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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의회 '차별'에 반성은 없었다…백인 주민들 "한인들이 말썽"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서 인종·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더욱 강해지고 있지만 반성은 없었다. 오히려 백인 주민들은 한인들의 인종차별 주장이 지나치다며 반박해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26일 팰팍 타운의회 월례회의를 앞둔 오후 5시 한인·타민족 등 100여 명은 타운홀 앞에서 “차별 반대” 등을 외치며 제임스 로툰도 시장과 헨리 루 시의원 등 인종·성소수자 차별 논란에 연루된 팰팍 공직자들의 사과와 재발 방지 노력 등 변화를 촉구했다. 그러나 이날 6시30분부터 시작된 타운의회 회의에서 한인사회가 기대했던 사과와 반성의 목소리는 없었다. 의회에 참석한 백인 주민들은 “한인들이 팰팍 타운을 차지하면서 잡음이 커지고 있다” “한인들의 시위가 문제를 더 크게 만들고 있다” “아들을 사랑하는 모친의 개인적인 글을 한인들이 인종차별 이슈로 확산시키고 있다” 등의 한인 주민들의 사과 요구를 반박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팰팍의 인종차별 이슈가 오히려 한인들의 책임이라고 여기는 의식이 백인 주민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팰팍 예비선거 기간 중 불거진 백인 주민들의 반한 감정이 표면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인 주민들은 “한인 비하·차별 글을 쓴 당사자와 이에 동조한 팰팍 정부 공무원들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 “차별 재발을 막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피해 당사자인 한인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사과와 행동이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적반하장식”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회의에서 차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히스패닉 주민과 이에 반박하는 신디 페레라 시의원 간 고성이 오가는 등 시종일간 논쟁이 계속됐다. 기존에 살고 있던 백인 주민들의 평화를 뒤 늦게 이주한 한인들이 깨고 있다는 백인 주민의 발언이 나오자 한인들의 분노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또 로툰도 시장은 “정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성 존중을 위한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으나 모친 발언에 대한 공개 사과는 하지 않았다. 또 성소수자 모욕 발언을 한 루 의원도 사과 없이 침묵으로 일관했다. 한 한인 주민은 “로툰도 시장 친인척으로 지목된 팰팍 공무원 17명 중 16명이 로툰도 시장 취임 이후 채용됐다. 시장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타운의회 직전 팰팍 타운정부는 타운홀 입장 인원을 90명으로 제한해 논란이 거셌다. 정부 측은 “소방 안전 규정에 따라 수용 인원을 제한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날 이전에는 해당 규정이 고지되거나 적용된 적이 없어 차별 이슈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출입을 제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경찰이 입장을 통제하면서 주민 10여 명이 타운홀 밖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지역언론 레코드 기자도 수용 정원을 넘었다는 이유로 출입을 제지 당해 경찰과 한동안 실랑이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8-06-26

팰팍서 또 한인 '계 파동' 발생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서 또 계 파동으로 인한 피해 주장이 일고 있다. 25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한인들은 "월 지급액 2만7000달러 규모의 계를 운영하던 한인 최모씨가 곗돈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계 파동으로 인한 총 피해액이 30만~50만 달러에 이른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피해자들은 주로 팰팍에 거주하는 네일업계 종사자나 계주와 같은 교회 교인으로 알려졌다. 계원들에 따르면 최씨가 운영한 계는 지난 2016년 4월 시작됐고, 오는 7월 만료될 예정이었다. 해당 계는 총 28계좌로 이뤄져 있으며 계좌당 월 1000달러씩을 납입하도록 이뤄졌다. 기본적으로 곗돈이 월 2만7000달러씩 지급되며 곗돈을 지급받은 계원은 다음달부터 140달러씩을 추가로 내, 뒤쪽 순번의 계원일수록 더 많은 곗돈을 받도록 구성됐다. 하지만 지난 3월 24번째 계원부터 곗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정황이 포착됐으며 5월에는 계원 4명이 서로 곗돈을 받지 못했다는 상황이 불거지면서 계가 깨졌다. 한 피해자는 "세 계좌를 갖고 있었는데 초반 순번대인 것은 받았지만 뒤 순번의 두 계좌는 못 받아 수 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이런 사람들이 여러 명"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나중에 확인한 결과 계주가 각 계원들에게 제공한 순번표들의 내용이 각각 달랐다. 결국 계주가 계원들을 속인 것이고, 계원들은 월 납입금만 꼬박 내고 약속한 돈을 못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계주로 지목된 최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피해자들의 주장이)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왜 피해 주장이 나오는 지에 대한 물음에 "나도 잘 모르겠다.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최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네일업소를 최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주장을 하는 한인은 “이 같은 피해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서한서 기자

2018-06-25

팰팍 공직자 형사 고발 당했다

뉴저지주 최대 한인 밀집 타운인 팰리세이즈파크에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타운정부의 한 타민족 여직원이 현직 시의원으로부터 위협을 당했다며 형사 고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타운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욜란다 라코비노 팰팍 시의원은 지난 15일 정부에서 일하는 한 여직원에게 형사 고발됐다. 이 직원은 지난 15일 1층 사무실에 있던 중 라코비노 의원이 자신에게 위협적인 태도와 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은 성소수자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한 로버트 드비토 팰팍 경관에 대한 해임안 표결을 위해 의회가 열렸다. 라코비노 의원과 여직원 간 사건은 회의 직전에 벌어졌다. 올해로 85세인 라코비노 의원은 올 초 타계한 조셉 테스타 전 시의원의 후임으로 지난 3월 임명됐다. 라코비노는 지난 1997년부터 2009년까지 시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은퇴한 뒤 9년 만에 시의원에 복귀해 화제가 됐었다. 80대 중반의 라코비노 시의원 임명에 대해 제임스 로툰도 시장은 "경험을 높이 샀다"고 말했다. 그러나 라코비노는 협박 논란에 휩싸인 또 다른 팰팍 시의원이 됐다. 최근 헨리 루 시의원은 제프리 우 팰팍 교육위원장과 드비토 전 경관에게 각각 협박 및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한 혐의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논란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면서 인구 2만의 소도시 팰팍은 주류 언론의 헤드라인을 잇따라 장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라코비노를 형사 고발한 여직원은 지난 22일 팰팍 정부로부터 징계 논의를 위한 'RICE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주법에 따르면 RICE 통보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당 직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경우 이를 사전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공무원 대상 징계 논의가 필요할 경우 사전 통보하는 제도로 알려져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 여직원을 포함해 총 3명에게 RICE 통보가 보내진 것으로 안다"며 "26일 타운의회에서 해당 직원들에 대한 비공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RICE 통보 배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8-06-24

로툰도 팰팍 시장, 예비선거 패배 인정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낙선한 제임스 로툰도(사진 오른쪽) 시장이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이로써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크리스 정(왼쪽) 팰팍 시의원이 오는 11월 6일 치러지는 본선거에서 팰팍 시장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것이 최종 확정됐다. 20일 로툰도 시장은 "최근 정 의원과 따로 이야기를 나눴다. 재검표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본선거에서 민주당 시장 후보인 정 의원이 승리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예비선거 최종 개표 결과 정 의원은 로툰도 시장을 8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팰팍은 그간 민주당이 초강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로 본선거에 나서는 것은 사실상 당선을 의미해왔다. 정 의원은 "전체 주민을 대변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돼 기쁘다. 시장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이 본선거에서도 승리하면 팰팍 119년 역사상 최초의 한인 시장이 탄생하게 된다. 본선거에서 정 의원은 하워드 도노반 공화당 후보와 앤소니 샘보그나 무소속 후보와 대결한다. 변수는 예비선거를 치르는 동안 불거졌던 백인 주민들의 반한 감정이다. 로툰도 시장의 모친은 예비선거에서 아들의 낙선이 유력해지자 페이스북에 한인 비하·차별 내용의 글을 썼고, 이 글에 팰팍에서 일하는 공무원 등 이탈리아계 백인 주민들의 동조가 잇따른 바 있다. 하지만 정 의원이 팰팍의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들을 어느 정도 결집할 수 있으면 당선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 정 의원이 한인 등 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을 대변하는 점도 큰 강점이다. 한편 팰팍 시의원 예비선거도 재검표 없이 당락이 확정됐다. 낙선한 우윤구·원유봉 후보는 패배를 인정해 이종철 부시장과 폴 김 교육위원이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본선거에 진출하게 됐다. 하지만 공화당 시의원 후보로 김재연 전 버겐카운티 중앙법원 판사가 출마함에 따라 한인 표심이 어느 후보를 향할지가 변수로 꼽힌다. 서한서 기자

2018-06-20

팰팍 성소수자 경관 해고 논란

해임 찬성 이종철 부시장 "서장 의견 존중해 결정"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서 스스로를 게이라고 밝힌 경관이 시의원으로부터 성소수자(LGBT) 혐오 발언을 들어 문제를 제기했으나 오히려 해고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더욱이 이 경관은 지난 5일 예비선거에서 크리스 정 팰팍 시의원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정치적 보복을 당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15일 팰팍 타운의회는 특별회의를 열고 로버트 드비토 경관 해임안을 찬성 3 반대 1로 통과시켰다. 드비토 경관은 지난해 채용됐으며 1년간의 수습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 통상 큰 결격 사유가 없으면 수습 기간 후 종신 계약을 맺는 것이 일반적이다. 데이비드 로렌조 팰팍 행정관은 "지난 22년간 팰팍에서 수습경관 해고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드비토 경관은 해임에 대해 "보복성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드비토의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드비토 경관은 헨리 루 팰팍 시의원이 자신을 향해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드비토 경관은 스스로를 게이라고 공개한 상태였음에도 혐오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드비토 경관은 지난 4월 27일 루 의원을 대상으로 행정 고발을 했고 지난달 25일 타운정부와 루 의원을 상대로 소송 의향서를 제출했다. 소송 의향을 밝힌 지 약 2주 만에 타운의회는 특별회의를 열고 드비토 경관을 해고했다. 이날 표결에는 루 의원과 신디 페레라 의원은 이해충돌 문제로 인해 제외돼 이종철 부시장 등 시의원 네 명이 참여했다. 이 중 크리스 정 시의원만 해고 사유가 부적절하다고 반대했다. 그러나 이 부시장 등 나머지 3명은 찬성해 결국 해고안이 통과됐다. 이 부시장은 "마크 잭슨 경찰서장이 드비토의 종신계약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해 이를 존중한 것"이라며 "드비토 경관은 타운정부를 상대로 소송 의향을 밝히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드비토 경관은 해고 결정이 루 의원의 성소수자 혐오 발언에 대한 항의와 팰팍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현역 제임스 로툰도 시장이 아닌 정 의원을 지지한 것에 따른 정치적 보복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드비토 경관은 "성소수자 혐오 발언에 대한 문제 제기 후 오히려 경찰의 내부 조사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팰팍 경찰서는 드비토 경관이 허가 없이 순찰차량을 임의로 이용했고 루 의원이 드비토 경관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발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내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드비토 경관 측은 "그간의 인사 기록에 문제가 없고 내사 결과도 없는데도 해고 결정이 내려졌다"고 항의했다. 드비토 경관은 해고 조치에 항의하는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드비토 경관은 "팰팍 정부가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에 맞서는 것이 아닌 성소수자에 대한 증오를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했다고 지목된 루 의원은 지난달 자신의 학교 무장경찰 코디네이터 채용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제프리 우 팰팍 교육위원장을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8-06-15

북부 뉴저지 유력 일간지 레코드…"로툰도 팰팍 시장 물러나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제임스 로툰도 시장을 향해 예비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날 것을 촉구하는 지역사회 여론이 커지고 있다. 북부 뉴저지 유력 일간지 레코드는 13일 사설에서 “로툰도 팰팍 시장은 지난 5일 예비선거 패배 결과를 받아들이고 물러나야 한다”며 “이는 인종차별 이슈로 훼손된 팰팍 정부의 신뢰를 재건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팰팍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최종 개표 결과 로툰도 시장은 크리스 정 시의원에게 8표차로 뒤져 낙선했다. 그러나 결과 발표 이틀이 지난 13일까지도 로툰도 시장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팰팍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이번 예비선거로 인해 한인 대상 인종 비하·차별 이슈까지 불거져 지역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예비선거 패배가 유력해지자 로툰도 시장의 어머니가 페이스북에 “팰팍은 지옥에나 떨어져라. 빌어먹을 한인들이 이 타운을 차지해라. 우리 미국인들은 질렸다”고 쓰는 등 한인 비하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로툰도 시장은 사과를 했지만 공분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신문은 “로툰도 시장 모친의 인종차별 글은 절대 허용될 수 없는 것이다. 사과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며 “로툰도 시장이 진정 신뢰를 회복하길 원한다면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고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팰팍의 일부 이탈리아계 백인들은 선거 패배 불복을 주장하고 있다. 13일 앤소니 샘보그나 전 팰팍 시의원은 페이스북에 “로툰도 시장은 사임을 해서는 안 된다”며 “크리스 정 시의원은 리더십이 약하다”고 주장했다. 침묵 중인 로툰도 시장은 이 글에는 찬성을 의미하는 ’Like‘ 표시를 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8-06-13

팰팍 민주당 대의원 선거는 로툰도 측 우세

지난 5일 뉴저지주 예비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팰리세이즈파크 민주당위원회 대의원 선거에서는 한인 14명이 출마해 5명이 당선됐다. 애초 목표했던 총 18명 대의원 중 과반 이상 확보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 11일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5선거구 소피아 장 ▶6선거구 권혁만·우혜경 ▶7선거구 최규익·이은희 후보가 민주당 대의원으로 당선됐다. 팰팍 민주당위원회는 총 9개 선거구로 이뤄져 있으며 선거구별로 남·녀 대의원 각각 1명씩을 선출해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대의원 선거 결과는 예비선거의 또 다른 주목 사항이었다. 크리스 정 팰팍 시의원이 예비선거에 이겨 최종적으로 시장에 당선될 경우 타운정부 운영을 위해 그와 협력할 시의원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 팰팍 타운의회는 6명 시의원 중 5명이 제임스 로툰도 현 팰팍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위원회는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 추천권 등의 권한이 있다. 한인이 대의원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면 시장·시의원 등 각종 선거에서 팰팍 민주당을 대표하는 후보로 한인사회가 지지하는 인물이 선택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위원회 내 한인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수의 한인들이 출마했지만 과반 확보는 이루지 못 했다. 향후 후보 공천 등을 놓고 팰팍 민주당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로툰도 시장을 지지하는 대의원들과 차기 시장이 유력한 정 의원을 지지하는 대의원들 간의 치열한 공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2일 팰팍 민주당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로툰도 시장을 위원장으로 재선출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8-06-12

'크리스 정 당선 확정' 첫 한인 시장 탄생 눈앞…팰팍 민주당 예비선거 최종 개표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크리스 정(50·사진) 팰팍 시의원의 당선이 확정됐다. 팰팍 119년 역사상 최초의 한인 시장이 탄생을 눈앞에 두게 됐다. 11일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예비선거 잠정투표 개표 결과 정 시의원이 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을 8표차로 꺾고 당선이 확정됐다. 정 의원은 잠정투표 21표를 더해 총 1113표를 얻었다. 로툰도 시장은 잠정투표 31표를 포함해 총 1105표로 얻어 8표차로 낙선했다.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이종철 부시장과 폴 김 교육위원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 부시장과 김 위원은 잠정투표 29표와 28표를 각각 얻어 최종 합계 1053표와 1046표를 기록했다. 이에 맞선 우윤구 교육위원과 원유봉 후보는 잠정투표 20표와 19표를 얻어 최종 합계 1012표와 964표로 낙선했다. 시의원 선거는 2명이 당선되는데 2위와 3위 간 차이는 34표였다. 이로써 오는 11월 6일 본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시장 후보로 크리스 정 의원, 시의원 후보로 이종철 부시장·폴 김 교육위원이 확정됐다. 팰팍은 지난 수십 년간 민주당이 초강세인 지역이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공화당 및 무소속 후보와 대결하는 본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이길 가능성이 무척 높다. 현역 시장을 꺾고 민주당 후보로 본선거에 진출한 정 의원은 사실상 차기 팰팍 시장 당선을 예약한 셈이다. 정 의원은 "그간 많은 도움을 준 지지자들과 모든 팰팍 주민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선거 기간 동안 있었던 많은 갈등을 넘어 더 좋은 팰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가가호호 방문을 하며 만난 수 많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낙선한 로툰도 시장은 이날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검표를 요구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지금은 말하기 어렵다. 8표 차이 밖에 되지 않는 만큼 주변과 상의하고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시의원 예비선거에서 낙선한 우윤구 후보도 재검표 요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내일 이야기하겠다"고 밝혀 선거 결과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맞서는 공화당 시장 후보로는 하워드 도노반이 출마했고, 무소속 시장 후보로 앤소니 샘보그나 전 팰팍 시의원이 나섰다. 시의원 선거에서는 한인 김재연 전 버겐카운티법원 판사가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8-06-11

"이 땅에서 인종차별 사라져야" 팰팍 한인 비하·차별 항의 시위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서 한인 비하.차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펼쳐졌다. 10일 오후 3시 팰팍 타운홀에서 시작된 시위에는 한인.타민족 500여 명이 모여 '인종차별 반대 및 재발 방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날 시위는 지난 6일 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의 어머니가 페이스북에 "빌어먹을 한인들이 이 타운을 차지해라"는 등 한인 비하.차별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촉발됐다. 7일 로툰도 시장이 사과 성명을 발표했으나 한인 등 주민들의 분노는 식지 않고 있다. 더욱이 모친의 한인 비하 글에 로툰도 시장의 친척과 팰팍 타운정부에서 일하는 공무원 등도 동조한 것으로 드러나 팰팍의 인종차별 문제가 단순히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는 비판도 커지고 있음에도 로툰도 시장은 해결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시위대는 "인종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팰팍 중심가인 브로드애비뉴 일대를 행진했다. 시위를 주도한 지미 채씨는 "이 땅에 인종차별이 사라져야 한다는 마음에서 사람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싶었다"며 "해결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면 시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학생들도 "이것은 모정이 아니다. 인종차별이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가했다. 팰팍고 11학년 김윤영.김한나양과 7학년 김윤서.신제나양은 "우리는 지난 예비선거에서 로툰도 시장 캠페인에 자원봉사자로 일했다. 그런데 한인 비하 글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시위에 참석했다"며 "우리는 로툰도 시장에게 사태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지만 아무런 답을 받지 못 했다"고 비판했다. 또 일각에서는 팰팍의 일부 백인 주민들이 여전히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9일 앤소니 삼보그나 전 팰팍 시의원은 페이스북에 인종차별 반대 시위 주도자를 '말썽꾼'이라고 부르고 "크리스 정 팰팍 시의원은 한인들에게 로툰도 시장의 사과를 받아들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정 의원에게 책임을 돌리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로툰도 시장은 찬성을 의미하는 'Like'를 눌렀다. 공무원도 인종차별적인 글에 동조했음에도 행정부를 이끄는 로툰도 시장은 침묵하고 있다. 정 의원은 "주민 민원 업무를 맡는 정부 공무원이 동조한 것은 큰 문제다. 다양성 존중을 위한 교육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8-06-10

팰팍 예비선거 결과 11일 발표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예비선거 결과가 오는 11일 확정된다.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후 5시30분 해켄색의 선관위 사무실에서 잠정투표 개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치러진 팰팍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결과 크리스 정 시의원이 제임스 로툰도 시장을 18표차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정 의원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114표에 달하는 잠정투표 결과가 집계되지 않아 당선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로툰도 시장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잠정투표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잠정투표 결과가 나오면 일단 예비선거의 모든 득표 수가 확정되는 것이다. 그러나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만큼 재검표 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보여 잠정투표 발표 후에도 선거 결과가 확정되지 않을 수 있다. 로툰도 시장도 재검표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인데다가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3~4위에 그친 우윤구.원유봉 후보 측도 재검표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시의원 선거의 경우 이종철.폴 김 후보가 1~2위를 차지해 당선권에 있는 상태이지만 2위와 3위 후보간 표차가 26표에 불과해 잠정투표 및 재검표 결과에 따라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한편 오는 11월 본선거에 팰팍 시장.시의원에 도전하는 공화당 후보 및 무소속 후보는 확정됐다. 팰팍 클럭오피스에 따르면 공화당은 시장 후보로 하워드 도노반, 시의원 후보로 한인 재 Y 김, 존 맨톤이 나선다. 또 전 팰팍 시의원을 지낸 앤소니 샘보그나는 무소속으로 시장에 도전한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8-06-08

팰팍 시장 모친 '한인 비하' 파문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제임스 로툰도 시장의 어머니가 한인을 비하.차별하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로툰도 시장의 어머니 로레인 로툰도는 6일 오후 6시쯤 "지난 5일 예비선거에서 한인들이 부정 투표를 했다. 시장의 어머니로서 '미국인'이 시장을 맡고 있는 동안 타운홀 내에서 '한국어'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로툰도 시장의 사촌인 새미 줄리아노가 로툰도 시장이 예비선거에서 승리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포스팅에 답글 형태로 게시됐다. 이 글은 게시된 지 16시간 후인 7일 오전 10시쯤 삭제됐다. 로레인 로툰도는 첫 댓글에서 "한인들이 부정 선거를 저질렀다"고 썼다. 이어 두 번째 댓글에서 "시장의 어머니로서 진실을 말해야겠다. 팰팍은 지옥에나 떨어져라. 빌어먹을 한인들이 이 타운을 차지해라(go to hell PALISADES PARK, let the GD KOREANS have this F'n town). 우리 미국인들은 이미 질렸다(All of us AMERICANS are so done)"며 "내 아들에게 최대한 빨리 말하겠다. 미국인이 아직 시장으로 있을 때 우리의 타운홀(시청)에서는 영어만 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적었다. 이 글에 대해 로툰도 시장의 사촌 등 다른 이탈리아계 미국인들도 "진실을 말했다"는 등 동조하는 답글을 달았다. 그러나 이 글을 본 한인 등 지역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한인들은 "현직 시장의 어머니가 한인 비하 내용의 글을 쓴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시민참여센터는 "로툰도 시장은 어머니가 쓴 한인들에 대한 인종혐오 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책임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시민참여센터는 성명에서 "인종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글을 시장의 어머니가 공개적인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은 큰 문제다. 이는 팰팍을 분열시키는 내용이며 인종혐오 범죄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파문이 거세지자 로툰도 시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81세 나이의 노모가 매우 부적절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매우 후회하고 있다"며 "시장으로서 어머니의 글에 동의하지 않고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시장으로서 한인 등 모든 주민을 대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어머니의 사과를 모두가 받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툰도 시장이 재발 방지를 위해 보다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거세다. 일각에서는 항의 시위도 추진되고 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8-06-07

팰팍 예비선거 당선 확정 지연될 듯…현장·우편 18표 차에 잠정투표 114표 남아

로툰도 시장 "마지막 한 표까지 확인할 것" 우윤구 시의원 후보 등은 "우편투표에 의혹" 5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결과 크리스 정 팰팍 시의원이 최다 득표에 성공해 팰팍 최초의 한인 시장 탄생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이 불복을 선언해 당선자 최종 확정을 위한 절차가 필요하게 됐다. 이날 선거 현장투표 결과 정 의원은 1026표를 얻어 856표에 그친 로툰도 시장을 압도했다. 그러나 우편투표 결과에서는 로툰도 시장이 218표를 얻어 정 의원의 66표보다 많았다. 결국 현장투표와 우편투표를 합친 득표 수에서 정 의원이 1092표를 얻어 1074표를 기록한 로툰도 시장에 18표 차로 앞섰다. 하지만 로툰도 시장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재검표를 요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 한 표까지 확인하겠다. 결국은 내가 이길 것으로 믿는다”고 적었다. 로툰도 시장이 불복을 선언한 배경은 잠정투표 개표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시투표’라고도 불리는 잠정투표는 선거인 명부에 없는 유권자가 투표소에 나올 경우 일단 투표를 하게 하고 나중에 선거관리위원회가 유효 여부를 가려 개표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보통 주소 이전 미신고 등의 이유로 해당 유권자가 선거인 명부에 없을 경우 잠정투표를 하게 된다.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잠정투표 수는 114표로 집계됐다. 이 중 몇 표가 유효할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효 여부를 가리는 작업은 버겐카운티 선관위가 맡는다. 선관위에 따르면 잠정투표 개표 결과는 다음주 초쯤 발표될 예정이다. 잠정투표 수가 많지는 않아도 양 후보간의 표차가 적기 때문에 최종 결론이 나기 위해서는 잠정투표 개표 결과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잠정투표가 한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쏠릴 확률이 그리 높지 않기 현 시점으로는 정 의원이 유리한 상황이다. 잠정투표 결과와는 별개로 재검표 절차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로툰도 시장 측은 물론이고 시의원 선거에서 적은 표차로 낙선 위기에 몰린 우윤구·원유봉 후보 측도 재검표 요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의원 선거에서는 현장투표 및 우편투표 개표 결과 로툰도 시장과 팀을 이룬 이종철·폴 김 후보가 각각 1024표와 1018표를 얻어 1~2위를 기록했다. 우 후보와 원 후보는 992표와 945표로 3~4위에 그쳤다. 하지만 2위 김 후보와 3위 우 후보간의 격차가 26표 밖에 되지 않아 잠정투표 개표 결과에 따라 당락이 바뀔 수도 있다. 또 우 후보 등은 “이종철·폴 김 후보 측의 우편투표 득표 수가 지나치게 많다. 우편투표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하는 재검표 요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잠정투표 개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에 불복하고 재검표 요구까지 이뤄질 경우 선거 결과 최종 확정을 위한 시일이 더 걸릴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재검표 요구는 선거일 15일 안에 이뤄져야 한다. 재검표 요구는 버겐카운티 법원에 하게 되고, 판사가 이를 허용할 경우 재검표 실시 일정이 정해진다. 재검표가 실시되는 날에는 판사 입회 하에 현장·우편·잠정투표를 모두 다시 확인하게 된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8-06-06

팰팍 시의원, 한인 교육위원장에 협박 파문

"보안요원 예산 지원 취소시킬 수 있어" 대화 내용 담긴 동영상 공개돼 '발칵'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의 헨리 루 시의원이 자신을 학교 무장 보안요원 코디네이터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인 제프리 우 교육위원장에게 보안요원 예산 지원을 끊을 수 있다고 협박한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5일 공개된 동영상은 지난 5월 2일 있었던 교육위원회 월례회의가 끝난 뒤 루 의원과 우 위원장 간의 대화 장면과 내용이 담겨있다. 동영상에서 루 의원은 "타운의회의 예산 지원을 취소시킬 수 있다"고 우 교육위원장에게 말했다. 이날 교육위원회는 보안요원 9명의 근무 일정 등을 관리하는 코디네이터 직책에 루 의원을 임명하는 안건을 부결시켰다. 5만5000달러의 연봉이 지급되는 유급 직책을 현직 시의원이 맡는 것은 이해충돌과 윤리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루 의원의 발언은 이 결정 직후 교육위원회를 총괄하는 우 교육위원장을 향한 것이었다. 이를 두고 일간지 레코드는 "루 의원이 정치적 영향력을 이용해 보안요원 예산을 없애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지적했다. 무장 보안요원 배치 문제는 당시에도 논란이 컸다. 지난 4월 24일 팰팍 타운의회는 보안을 위한 무장 요원 9명을 학교에 배치하고 연간 25만 달러에 달하는 인건비는 팰팍 정부가 부담하는 협약서를 승인했다. 그러나 지난 4월 25일 교육위원회는 협약서 승인을 보류했다. 당시 교육위원들은 "루 의원을 코디네이터로 임명하는 것이 조건이었는데 현역 시의원을 학군의 유급 직원으로 임명하는 것은 이해충돌과 윤리적 문제가 크다"는 이유를 밝혔다. 그럼에도 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은 "교육위원회가 학교 안전 문제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본지 4월 30일자 1면> 결국 지난 5월 2일 교육위원회는 9명의 보안요원 배치만 승인하고 루 의원의 코디네이터 임명은 부결시켰다. 이와 관련 루 의원은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위원회가 나를 배신했다는 생각에 화가 많이 났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보안요원 선발과 채용 과정 등을 내가 주도했다. 그럼에도 코디네이터로 채용이 되지 않아 좌절감이 컸다"고 말했다. 로툰도 시장은 "루 의원이 예산 지원을 중단시킬 수 있는 권한은 없다"며 "단순히 말을 한 것이지 실제 예산 중단을 위한 행동을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위원회는 루 의원의 협박성 발언을 정식으로 문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3일 있을 월례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한 교육위원회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8-06-06

한인 승전보 동부에서 먼저 울렸다…한인 최다 거주 뉴저지 팰팍서

뉴저지주 한인 최다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이하 팰팍)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크리스 정 팰팍 시의원이 최다 득표에 성공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1878년 팰팍이 세워진 이래 140년 만에 첫 한인 시장이 탄생될 전망이다. 팰팍은 전체 인구 2만명 중 절반이 한인으로 전국에서 한인 거주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타운중 하나다. 5일 치러진 선거 결과 크리스 정 시의원은 이날 현장투표 및 우편투표에서 1092표를 득표했다. 연임에 도전했던 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은 1074표를 획득, 정 의원에 18표차로 뒤진 상황이다. 박차수 후보는 65표에 그쳤다. 정 의원은 가장 많은 표를 받았지만 아직 잠정투표 개표 결과가 집계되지 않아 당선이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잠정투표 결과는 다음주 초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로툰도 시장 측이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재검표를 요구할 것으로 보여 최종 결과는 다음주 초쯤 확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장투표와 우편투표에서 이긴 만큼 정 의원의 당선이 유력시 된다.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결과는 시장 선거 결과와는 달리 로툰도 시장과 팀을 이룬 이종철 부시장과 폴 김 교육위원이 각각 1024표와 1018표를 획득해 당선이 유력시된다. 정 의원과 러닝메이트를 이뤄 시의원에 도전한 우윤구 교육위원과 원유봉 후보는 각각 992표와 945표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시의원 선거 결과도 잠정투표 및 재검표를 거쳐야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선거 승리가 최종 확정되면 정 의원은 민주당 시장 후보로 오는 11월 6일 본선거에 나서게 된다. 팰팍은 민주당이 초강세인 지역이라 민주당 후보로 본선거에 나오는 것은 사실상 당선을 의미한다. 정 의원은 "뜨거운 지지와 격려를 보내 준 한인 유권자 및 후원자들에게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 유권자들의 바람처럼 팰팍을 더 나은 타운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시장을 맡게 되면 특정 기득권이 아닌 한인을 포함한 모든 주민들이 존중받고, 투명한 민원 서비스와 공정한 기회가 제공되는 곳으로 만들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거 결과는 한인 유권자의 영향력이 컸다. 팰팍 타운정부에 따르면 이날 투표율은 역대 팰팍 예비선거 중 가장 높았다. 이를 가능하게 한 원동력은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는 "팰팍 린드버그 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의 경우 전체 투표자 중 한인 비율이 70%를 웃돌 정도로 한인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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